[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2011년 연례협의가 시작된다.

수비르 랄 IMF 아시아 태평양국 한국담당과장은 5명의 협의단을 이끌고 2일부터 17일까지 거시경제, 재정, 금융 등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회의는 3일부터 시작된다. 첫날 기획재정부와 만나는 협의단은 이후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정부 부처를 차례로 방문한다. 주요 공기업과 대기업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

올해는 유럽의 재정 위기와 일본 대지진, 물가 인상 압력 등이 주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재정 현황과 금융·자본시장 동향, 구조 개혁 등 중장기 과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된다.

협의 결과는 오는 17일 발표된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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