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숙박업계와 손을 잡는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3일 대한숙박업중앙회 강북·도봉·노원지부(지회장 정연복)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숙박업계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것.

특히 숙박업의 특성상 농아인 등 장애인 취업이 용이해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 협약

이를 위해 구는 농아인협회 강북구지부, 강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장애인단체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르면 강북구와 지회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상호간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지역사회 만들기, 기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협력사항 등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또 강북구는 구인, 구직자 알선 및 취업 연계를 담당하고 지회는 일자리 파악과 소개, 수화통역센터와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중 숙박 업종 근무희망자를 소개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장애인들에겐 일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숙박업체엔 구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것”이라며“앞으로도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다같이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