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역내 소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현장 욕구를 반영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한다.

관악구는 교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교육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혁신특구'를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특화프로그램을 공모, 운영비 총 3억원을 지원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공모분야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혁신특구' 실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창의력 증진을 위한 독서활성화 프로그램’, ‘소통을 중시하고 책임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학교 지정 신청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 그리고 기타 교육복지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다.

사업 응모 신청은 10일까지.

공모분야 중 학교실정에 맞는 우수 프로그램을 학교별로 1개씩 발굴, 공모사업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관악구청 교육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각급 학교로부터 접수된 사업계획서는 타당성 독창성 적절성 등 평가지표에 따라 이달 중 교육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치게 되며 선정된 사업은 프로그램 규모와 성격 등에 따라 사업 당 최고 3000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관악구 교육경비보조사업으로 시행된다.

향후 선정된 우수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성과보고회를 개최, 사업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해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내 다른 학교에도 우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교육경비보조사업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교육혁신특구 실현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지역 소재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 우수 명문학교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교육관악' 실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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