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의 김혜리가 가수 변진섭의 전국 콘서트 투어에 함께한다. 김혜리는 오는 6월 25일 울산광역시를 시작으로 변진섭의 전국 콘서트 투어 <더 발라드>에 참여해 선배 가수 변진섭과 함께 ‘너에게로 또다시’를 함께 부른다.

변진섭의 히트곡 ‘너에게로 또다시’는 이소라와 김혜리에 의해 재해석돼 다시 관심을 받았다. 이소라는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를 통해, 김혜리는 <위대한 탄생>을 통해 이 곡을 열창했다. ‘너에게로 또다시’는 1989년 1월 발표된 변진섭의 두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이 앨범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김혜리는 변진섭 측의 제의를 받고 “발라드의 전설인 대선배와 한 무대에서 투어 공연을 한다는 것이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변진섭 역시 “방송을 통해 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봤는데 안정된 보컬과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단독콘서트 <더 발라드>로 매진을 기록한 변진섭은 “전국 투어 콘서트는 7년 만에 하는데 지방 팬들과 만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0월 미니앨범을 발표한 변진섭은 울산(6월 25일 KBS울산홀), 부산(7월 3일 부산시민회관), 창원(7월 24일 창원MBC홀)에 이어 7월 1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서울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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