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2002년 5개 학과 950명의 규모로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김종량)는 개교 9년만인 2011년 15개 학과(부)에 재학생 1만4000여명으로 성장했다. 2010년에는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원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뿐 아니라 한양대학교의 오프라인 강의도 1학기 6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한양대 학생들 역시 온라인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도서관, 체육관, 운동장 등 한양대학교의 각종 시설을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며, 학과 모임은 물론 동아리 활동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체 시설 또한 국내 사이버대 최고 수준이다. 2개동 단독 교사에 다양한 시청각 시설을 완비한 강의실은 물론, 총학생회실과 각종 토론실 등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한 시설을 마련했다. 특히 제2교사 1～2층에 마련된 iCafe는 유,무선을 이용한 정보검색이 가능한 50여대의 PC학습실과 커피숍 및 다양한 휴게시설이 갖췄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졸업생 중 대학원에 진학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76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09년 전체 졸업생 중 11.5%인 181명이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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