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CJ GLS(대표 이재국)는 저온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RFID·USN 기술 기반 온습도 관리 장비 '쿨가디언'을 개발하고 자사 물류 센터 및 저온 차량에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쿨가디언은 CJ GLS가 독자 개발한 실시간 온습도 수집 및 전송용 장비로, 센서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한 온습도 정보를 서버로 전송하면 데이터를 수집해 저온 차량 및 물류 센터 온습도 관리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온습도 관리 장비는 센서가 유선으로 연결돼 측정 범위에 한계가 있고 설치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쿨가디언은 무선 통신 방식의 온도 센서를 제한없이 연결할 수 있어 정보 수집 범위를 무제한으로 확장 가능하며 비용도 기존에 비해 약 22% 절감할 수 있다.

CJ GLS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저온 물류 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 온습도 관리 시스템을 독자 개발하면서 매년 10~15% 가량 확대되는 저온 물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CJ GLS 윤희식 RFID·USN팀장은 "효율적인 온습도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한층 완벽한 콜드 체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에게 차별화된 저온 물류 경쟁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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