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나는 가수다'가 BMK의 공연 부분에 대한 편집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정엽 김연우에 이어 새로운 탈락자가 나오는 2차 경연이 펼쳐졌다.

앞서 1차 경연에서 김광진의 '편지'로 7위를 기록, 탈락 위기에 직면했던 BMK는 이날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새롭게 편곡해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청중평가단 평가에서 4위를 차지하며 극적으로 부활, 다시금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무대의 감동도 잠시,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BMK의 노래 앞부분이 일부 편집돼 다른 가수들에 비해 짧은 공연 모습을 보여준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시청자들은 "BMK 공연만 왜 편집을 한 건지 의문스럽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궁금하다" "이날 옥주현과 JK김동욱의 재녹화 논란 관련해 편집 없이 전부 보여준 것은 좋았는데..방송분량이 부족했던 것인가" "누구는 편집 없이 보여주고 누구는 편집하고 편애한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 등 의혹어린 의견들을 쏟아냈다.

이에 한 방송 관계자는 "당시 녹화에서 BMK가 가사를 틀린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BMK는 무대를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공연을 이어갔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 부분을 편집하지 않았나 싶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김범수가 '님과 함께'로 1위, 윤도현이 '새벽기차'로 7위를 기록했으며 1,2차 경연합산 최종 꼴찌는 이소라로 발표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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