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에서 '코리아패스 선불카드'를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은행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50% 환율우대 혜택을 주는 '코리아패스(Korea Pass) 선불카드'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것이다. 교통카드 기능뿐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서울N타워·롯데면세점 등 전국 관광시설과 쇼핑점에서 할인 및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리아패스 선불카드는 김포공항 및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하나은행 지점과 서울 명동·인사동·이태원은 물론 부산·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지역의 총 35개 영업점에서 1차적으로 판매된다. 향후 판매 영업점을 전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이번 판매 가맹점에 참여로 기존에 일부 편의점·롯데마트 등으로 판매처가 한정돼 있어 겪었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조금은 해소시켜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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