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재차 하락 전환해 2040선을 전후로 공방 중이다. 외국인이 '팔자'폭을 확대하며 1600억원 이상 사들이고 있는 프로그램과 대치 중이다.

13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33포인트(0.41%) 내린 2038.3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86억원, 7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기관은 221억원 '사자'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1061억원, 비차익 568억원 순매수로 총 162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계(-2.92%)를 비롯해 화학(-1.58%), 섬유의복(-1.36%), 전기가스업(-1.87%), 건설업(-1.53%), 증권(-1.23%) 등이 낙폭을 확대했다.

운송장비는 오전에 비해 오름폭을 줄여 0.96% 상승 중이며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통신업, 은행, 보험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59%), LG화학(-1.42%), 기아차(-0.14%), SK이노베이션(-1.80%), 한국전력(-3.02%), S-Oil(-1.40%), 하이닉스(-0.37%) 등이 내리고 있다.

현대차(0.67%), 현대모비스(1.86%), 현대중공업(2.36%), KB금융(1.57%), 삼성생명(0.11%) 등은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포함, 255종목이 오르고 있고 1종목 하한가를 비롯, 538종목이 내림세다.

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