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N이 3거래일만에 급등세다. 국내 매출 성장세와 일본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1시42분 현재 NHN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5.05%) 오른 19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CLSA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매수,매도 거래원 상위에 올라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NHN의 국내 매출 성장과 일본시장에서의 성과 등을 바탕으로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국내 온라인광고 매출의 성장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의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홍 애널리스트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소재 투자자 21개 기관과 가진 미팅 후기를 통해 "일본에서의 목표한 성과가 나오는데 2~3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답변에 수긍하는 등 투자자들은 NHN을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