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메디포스트는 폐질환 줄기세포 치료제에 관한 국제 특허를 싱가포르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허는 '제대혈로부터 분리 또는 증식된 세포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발달성, 만성 폐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2008년 국내에서 취득한 특허와 동일하다.

이 특허 기술을 성인의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폐기종(emphysema) 등과 같은 만성 폐쇄성 질환과 신생아 및 미숙아의 기관지 폐 이형성증(bronchopulmonary dysplasia) 등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이 기술을 이용해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의 국내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연내 임상1상을 완료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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