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홍순상(30ㆍSK텔레콤ㆍ사진)이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에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15일 지난달 발표한 8명의 대표 선수 중 손을 다친 손준업(25)과 올 시즌 성적이 부진한 최진호(27) 대신 홍순상과 최호성(38)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단장에는 한장상 고문이 선임됐고, 단장 추천 선수로는 이승호(25ㆍ토마토저축은행)와 박상현(28ㆍ앙드레김골프)이 선발됐다.

KGT는 홍순상과 최호성의 합류에 대해 "올 시즌 부상과 부진한 선수들이 있어 선발 규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그러나 "KGT가 이번 대회를 급조한 탓인지 지난 5월 대표팀 선발 규정을 발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해당 선수의 동의도 없이 규정을 바꾸는 등 탁상행정을 일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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