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엑스(사장 홍성원)와 루프트한자(한국지사장 크리스티안 쉰들러)은 16일 오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주요 전시회와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별 할인요금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전시회와 국제회의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인 참가자가 루프트한자 항공을 이용할 경우 특별 할인프로그램을 통해 5~15%가량 할인된 항공요금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의 항공사가 여행사에게 지급하던 취급수수료 제도 폐지에 따라 이러한 할인 요금은 실제 외국인 참가자에게 실질적인 비용절감 혜택을 제공한다.

코엑스 관계자는 "국제회의 및 전시회에 참가하는 해외 방문객이 행사 참가와 관련해 가장 크게 지출하는 비용 중 하나가 항공 요금"이라며 "항공사와의 협력체제 도입을 통해 국제회의 유치는 물론 바이어나 참관객 유치에 많은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코엑스 전시회, 컨벤션에 참가하는 개별참가자에 대한 항공요금 할인 뿐 아니라 그룹 방문객에 대한 특별할인 등의 인센티브가 함께 도입될 예정이며 루프트한자의 기내지를 통해 코엑스의 국제행사가 매월 소개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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