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독일 여자월드컵을 공식 후원한다. 사진은 마틴 반 부트 기아차 독일판매법인 사장, 게르트 그라우스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조직위원회 이사(사진 왼쪽부터)가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독일 여자월드컵 후원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기아차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등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1 FIFA 독일 여자 월드컵’ 기간 동안 ▲대회 공식 차량 지원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 ▲기아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기아차는 16일(현지시간)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마틴 반 부트 기아차 독일판매법인 사장을 비롯한 기아차 관계자와 게르트 그라우스 대회조직위원회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는 쏘렌토R(현지명 뉴쏘렌토), 카렌스, 카니발 등 총 60대의 차량을 전달했으며, 전달된 차량들은 주요 VIP 의전, 행사 운영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기아 마스코트 프렌드 발대식을 가졌다. 마스코트 프렌드는 기아차가 FIFA 공식 파트너로서 진행하는 공식 유스 프로그램이다. 회사측은 이번 대회를 위해 총 32명의 어린이를 선발했다.

한편 기아차는 대회를 앞두고 ‘기아 로드쇼’를 통해 사전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기아 시티 사커 투어 2011’로 명명된 이번 로드쇼는 지난 9일(현지시각)부터 약 1개월 간 베를린 등 독일내 총 31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신형 모닝(현지명 피칸토), 스포티지R, 쏘울, 벤가 등이 대거 출동하는 이번 로드쇼에서는 시승 체험을 통해 기아차의 우수한 성능 및 품질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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