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지식경제부는 윤상직 제1차관과 중국 고학기술부 차우젠린 (曺健林)부부장은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한중응용기술 연구개발 (R&D) 산업화 협력 강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에 따라 양국의 정부부처, 연구기관, 대학, 기업들이 R&D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공동 R&D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관련 인력, 정보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윤 차관은 양국 주도 아래 유럽의 유레카나나 남미의 이베로와 같은 지역간 R&D 협의체를 동아시아에 창설할 것을 제안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한중 간의 첫 정부 채널로서 기존 기초기술 중심에서 산업응용기술과 상용화 분야로 기술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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