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가 이번 달 30일까지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전국 오일뱅크 계열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주유상품권을 발행한다.

현대오일뱅크가 새로 선보이는 디지털 주유 상품권은 핸드폰에서 문자 메시지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과 이메일로 출력해 사용할 수 있는 쿠폰식 상품권, 교통 카드처럼 충전해서 쓸 수 있는 카드식 등 세 가지 종류다.

디지털 주유 상품권은 기존 종이 상품권에 비해 보관과 사용이 용이하고, 전 상품권이 디지털 코드화돼 있어 위변조가 불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4월 수도권 6곳의 주요 직영 주유소에 디지털 인식 단말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달 이후부터는 전국 직·자영 주유소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외에도 백화점, 쇼핑몰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제휴를 통해 범용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향후 모바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소비자 욕구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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