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오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해광대전람센터에서 개최되는 제7회 상해 국제소년아동복장·용품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상해외경무상무전람유한공사와 상해복장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 일본섬연신문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아동복 의류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12개국 166개사 규모로 개최됐으며 중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2만7600명이 참관했다.

올해는 전시면적을 2배로 확대해(2만㎡) 약 200여개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주로 0~16세 청소년 아동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가방, 문화, 교육, 체육 용품, 출판물 등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가격보다는 브랜드를 중시하는 유형으로 바뀌고 있으며 아동복시장에서도 외국 유명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급제품을 내세운 한국브랜드의 진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섬산련은 한국 아동복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동전시회에 대한 참가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섬산련은 참가업체 10여개사에 한해 기본부스(9㎡) 임차료의 100%를 지원할 예정으로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오는 8월19일까지 섬산련 패션전시팀(02-528-4078)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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