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위험 액체화물 수송 선박이 많은 울산에 해상오염 방제 비축기지가 들어섰다. 이에 따라 해상오염 사고시 초동 대처가 가능할 전망이다.

울산해양경찰서는 19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달포 부두 인근에 20억원을 들여 '해양경찰 울산 방제 비축기지'를 지었다.

관리동과 창고동 등 2개 건물로 들어선 방제 비축기지는 기름방제 장비인 유회수기 11대, 유흡착제 70t, 유처리제 25㎘, 개인 작업용 장비 1000개 등을 갖추고 있다.

방제 비축기지는 지난 2007년 충남 태안 기름 유출 사고 이후 초기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라 건설됐다.

울산해경은 오는 21일 울산 방제 비축기지 준공식을 연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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