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반짝반짝 빛나는'의 김현주가 악녀 이유리에 통쾌한 일침을 가하며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TV '반짝반짝 빛나는'에서는 한정원(김현주)과 황금란(이유리)의 갈등이 절정을 달리며 그려졌다.

승준(김석훈)이 정원에게 프러포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황금란은 질투와 열등감으로 끓어올라 정원에게 따지러 갔지만 오히려 정원으로부터 "내 남편 될 사람한테 이제 그만 관심 꺼달라"는 말을 듣고 자존심만 구겼다.

이어 정원은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나를 향한 승부욕일 뿐이고 편집장님을 향한 집착일 뿐이다"며 "난 너 따위와 싸움 같은 거 하고 싶지 않다. 더 이상 구걸 그만하라"고 금란에게 따끔한 일갈을 날렸다.

이에 금란은 정원의 뺨을 세게 때렸고 정원 역시 지지 않고 주저 없이 금란의 뺨을 때렸다. 금란은 "널 꼭 망가뜨리겠다. 니 인생을 산산이 부숴놓고 말겠다. 니 심장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말겠다"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의 대립은 그동안 당하기만 했던 정원의 승리로 귀결됐지만 악녀 금란이 더욱 악녀로 폭주하게 되는 계기가 돼 자꾸 엉키기만 하는 금란과 정원의 운명적 실타래가 앞으로 어떻게 풀려갈지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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