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오는 2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막되는 2011 그리스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장도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19일 오후 8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김병덕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임원진, 선수단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20일 오전 0시 50분 카타르항공883편으로 출국,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김병덕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에게 성적도 중요하지만 차기대회인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국 선수로서 멋진 경기를 펼쳐 한국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마스코트인 라,인,바우 가 함께해 퍼포먼스를 통한 선수단 응원을 펼쳤다.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이번 아테네대회 기간 동안 2013 평창대회 홍보관 운영을 비롯, 대회기인수(문화예술공연)행사 등 다양한 대회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10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185개국에서 7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스페셜올림픽 사상 최대의 국제대회다.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서는 육상, 수영, 보체, 농구, 탁구, 배드민턴, 축구, 골프, 배구, 롤러스케이트, 실외수영 등 총 11개 종목에 선수 80명, 코치 20명, 임원 11명을 파견한다.

한국 선수단은 7월 7일 오후 4시 45분 카타르항공 882편을 통해 귀국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스포츠활동을 통하여 잠재능력 계발 및 사회적응력 향상,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4년마다 동하계대회가 개최되며, 2013년 1월에는 평창에서 동계스페셜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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