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다문화여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BB(Bi-cultural Bi-lingual)희망날개'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다문화여성커뮤니티' 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인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사회적 자립을 통해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의 BB희망날개 사업은 일정 요건을 갖춘 다문화여성커뮤니티 중에서 서류 전형 및 면접을 통해 10개의 커뮤니티를 선정하고 다양한 다문화여성커뮤니티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최소 7명 이상의 구성원이 모인 다문화여성커뮤니티로, 월 1회 이상 정기모임과 최소 1년 이상의 활동경력을 갖춰야한다. 또한 여성단체, 다문화지원기관, 복지관, 연구기관 등 커뮤니티의 활동을 지원해줄 수 있는 협력단체와 함께 지원해야 한다.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7월1일까지 한국여성재단에 우편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이 중 10여개의 커뮤니티를 선정해 다음달 25일 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커뮤니티는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에서 지원하는 500만원으로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여성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킨다.

이윤 아모레퍼시픽 인사총무부문 전무는 "다문화여성들이 스스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는 BB희망날개를 통해 함께 나눔으로써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구현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이는 국내 다문화사회의 발달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홈페이지 및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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