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때이른 불볕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1일 서울 한낮에도 30도가 넘게 기온이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3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전날보다 다소 높아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다만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끼겠고, 대기가 불안정해 밤 한 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도 이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노약자들은 한낮에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22일 오후 북상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되겠다.

23∼25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면서 전국적인 장마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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