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내년 5월12일 개최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EXPO)' 물자 통관·운송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3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내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리는 박람회 기간 석 달을 포함해 총 11개월 동안 전 세계 100여개 참가 예정국 전시품과 각종 물자에 대한 통관, 운송, 보관 및 창고 관리, 인력과 차량투입 등 제반 물류 업무를 맡게 됐다.

전자 제품과 정밀 장비 등 충격에 약한 전시품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무진동 차량과 같은 특수 장비도 투입된다.

대한통운은 과거 1993대전엑스포 물류 운영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외에도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을 비롯해 서울에어쇼 물류 운영사로 8회 연속 선정되는 등 세계적 행사에 참여해왔다.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다수 국제 행사를 치르면서 축적한 독자적인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박람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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