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가 일본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일본 아키하바라, 긴자, 록본기힐스 등 도쿄 시내 주요 지역에서 출시 기념 행사를 갖고 NTT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2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갤럭시S2 일본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7월에는 갤럭시S2를 소형기구에 매달아 지상 3만미터 높이에 띄우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로 보낸 메시지가 표시되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

갤럭시S2 일본향(向) 제품은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 기반으로 4.3인치형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1.2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 고화소 카메라, 일본의 지상파 DMB인 원세그 등을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삼성앱스, 안드로이드 마켓, 도코모 마켓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 콘텐츠, 음악 서비스, 게임 서비스, 동영상 서비스도 지원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 최대 사업자인 NTT 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2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갤럭시S2가 일본 소비자들에게 더욱 진화된 스마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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