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23일 중국 상해중의약대학 기초의학연구소와 중국전통의학인 TCM(Traditional Chinese Medicine)을 응용한 미용법 발굴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위한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해중의약대학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원장과 상해중의약대학 주구오치(周?琪) 교수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자문계약 체결을 통해 중국전통의학을 활용한 미용법을 발굴해내고, 이를 활용하여 아시아인을 위한 화장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중국전통의학 연구에 관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중국인의 문화와 기호에 더욱 적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동양의학이나 전통의학이 제안하는 삶의 방식은 아모레퍼시픽이 지향하는 아름다움과 건강함과도 맞닿아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이러한 모티브로 한 여러 한방 화장품들이 사랑받고 있으며, 본 자문계약을 계기로 중국전통의학과 융합한 심도깊은 연구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해중의약대학(上海中??大?)은 1956년 창립됐으며, 중국에서 제일 먼저 건립된 4대 중의약대 중 하나다. 대학은 3개의 부속병원과16개의 공동설립연구소, 10여 개의 연구센터를 가지고 있다. 현재 50여 개국에 3000여 명의 중의전문기술인원을 배출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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