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디오텍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 2차 사업의 5개 과제 중 '글로벌 소통을 위한 동시통역 응용 SW 상용화 기술개발'부문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년동안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중 정부지원금이 60억원이다.

WBS 사업은 정부가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형 연구개발사업으로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어 2013년까지 해외시장에 진출 가능한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측은 해당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간의 말을 자동으로 실시간 통역해 주는 서비스로 한국어와 영어, 한국어와 일본어간 특화된 맞춤형 통역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디오텍 도정인 대표는 "그 동안 음성인식과 통역기술이 상용화가 가능한 성능 수준으로 발전해왔고 최근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의 요구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컨소시엄을 통하여 이 분야의 최적화된 수익모델을 도출하고 음성인식ㆍ자동통역 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오텍은 해당 사업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내 최고의 기술기업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교육, 여행, 스포츠, 관광 분야 등 다양한 영역의 통역 응용 소프트웨어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며 다음커뮤니케이션, 능률교육, SBS, 아시안게임조직위, 시울시 등 지자체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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