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이 내로우 베젤(Narrow Bezel)’ 기술을 적용한 ‘엑스노트 P530시리즈’를 출시했다. 올 초 12.5인치와 14인치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15.6인치 모델을 추가한 것. 15인치대 노트북 중 화면 테두리를 줄인 내로우 베젤 기술을 적용한 것은 엑스노트 P530 시리즈가 세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엑스노트 P530시리즈에는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블레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노트북 화면 두께를 일반 노트북 절반 수준인 4.7mm로 줄이고 화면 테두리 폭도 10mm까지 줄였다. 이 때문에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나 일반 14인치 노트북보다 부피가 작고 얇다. 무게도 2.2Kg으로 14인치 노트북 수준이다.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GT520M 그래픽, 500GB 이상의 대용량 하드디스크 등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윈도우7 홈 프리미엄(64비트)이다.

LG전자는 향후 내로우 베젤 노트북 라인업을 전략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LG전자 PC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으로 올해 노트북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풀라인업을 구축해 판매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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