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473.56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시작 직후 이내 상승반전 한 후 한차례 하락전환 하기도 했으나 차츰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7포인트(0.37%) 오른 475.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41억원어치를 팔았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63억원어치를 샀다. 개인의 경우 9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은 5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으며 외국인은 사흘째 '팔자'세를 보였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이었다. 종이목재(4.23%)를 포함해 출판매체복제(2.37%), 섬유의류(2.27%), 화학(1.48%), 제약(1.11%), 기계장비(1.10%), 의료정밀기기(1.39%) 등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인터넷(-1.19%), 비금속(-1.90%),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반도체, 음식료담배, 건설, 금융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내린 종목이 많았다. 셀트리온(-0.24%)을 비롯해 서울반도체(-0.67%), 다음(-2.73%), SK브로드밴드(-1.20%), 동서(-1.33%), 네오위즈게임즈(-0.99%), 포스코 ICT(-0.55%), 에스에프에이(-1.43%), 포스코켐텍(-1.32%), 메가스터디(-0.90%)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 E&M(1.91%), CJ오쇼핑(1.14%), OCI머티리얼즈(3.27%), 성우하이텍(2.86%) 등은 올랐다.

이날은 세계 첫 줄기세포치료제 시판허가가 가시화되면서 알앤엘바이오, 엔케이바이오, 에이치엘비, 이노셀,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42종목이 상승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98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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