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다음달 1~7일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남구 여성주간 포스터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여성주간’은 여성 발전 중요성을 인식하고 남녀평등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드높이자는 취지에서 여성발전기본법이 제정된 지난 1996년부터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강남구도 ‘여성주간’ 의미를 되새기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념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다음달 4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16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갖고 ‘강남 여성대상’ 과 유공자, 단체에 대해 시상하고 공로를 치하한다.

아울러 형평성(Equity), 돌봄(Care), 친환경(Eco-friendly), 소통(Communication)을 테마로 공모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UCC 당선작 상영을 비롯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구민 여성 500명 정도가 참여하는 플래시몹 깜짝 공연과 아카펠라 그룹 ‘보이쳐’가 성 평등 에듀 콘서트, 여성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 ‘아름다운 강남’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7월 1일에는 ‘대치육아지원센터’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음악놀이 프로그램 ‘오디’와 다문화가족 1박2일 캠프 ‘우리가족 행복 UP'이 양평 숲속의 아침에서 진행된다.

이어 7월 5일에는 지역 내 기업체 임직원과 대학생 등이 지난해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를 방문해 견학하고 같은 날 ‘청담2문화센터’는 서울시 조은희 정무부시장이 ‘성공하는 2등이 되자’를 주제로 여성 리더십 강좌를 펼친다.

또 7월 6일에는 미혼모 시설인 ‘열린집’을 찾아 입소자를 대상으로 태교와 배냇저고리 만들기를 교육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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