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재차 오름폭을 확대하며 2100선을 웃돌고 있다. 프로그램에서 2000억원 이상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30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90포인트(0.38%) 오른 2102.32를 기록 중이다.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키면서 대외 변수가 일단락됐으나 기대감 선반영으로 수급 주체들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 현재 개인은 153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 45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1.02%), 운수창고(1.29%), 통신업(1.60%), 증권(1.96%), 보험(1.79%)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화학, 운송장비,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건설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40%), 전기전자(-0.57%), 종이목재(-0.73%), 의료정밀(-0.44%), 은행(-0.6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2.30%), LG화학(2.28%)을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KB금융 상성생명 등이 오름세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S-Oil, 하이닉스는 1% 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도 소폭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55종목이 오르고 있다. 339종목은 내림세다.

코스닥 시장은 개장이후 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53%) 오른 479.09를 기록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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