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대학생 2명 중 1명은 자신이 아웃사이더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 3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3%가 '나는 아웃사이더'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혼자 생활하는 게 편해서’가 2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필요한 학과행사에 참여하기 싫어서(13.2%)’, ‘학과 공부 및 취업준비에 집중하기 위해서(11.1%)’ 순이었다. 그밖에 ‘사교성이 부족해서(14.9%)’, ‘학과에 친한 사람이 없어서(14.2%)’ 등의 의견도 있었다.

아웃사이더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7.2%는 ‘개인의 취향이라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다른 의견으로는 ‘사회성이 부족해 보인다(24.8%)’,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생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14.9%)’, ‘혼자 다니는 이유가 궁금하다(11.5%)’ 거나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11.1%)’ 등이 있었다.

한편 응답자 중 56.4%는 "아웃사이더라도 힘들거나 외롭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매우 힘들다'는 3.4%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