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7.4 전당대회에서 지난 2일 재소집된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한 당헌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전국위원회 의장 권한대행인 허천 의원은 이날 전대에서 당헌 개정안을 상정하면서 "개정 내용에 이의가 있느냐"고 물었고 대의원들은 큰 소리로 "없습니다"라고 화답했다.

허 의원은 이어 "이의가 없느냐"며 당헌 개정안에 대한 대의원들의 의사를 다시 한 번 확인했고 대의원들은 "없습니다"라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허 의원은 "재적 대의원 8881명 중 5971명이 참석해 대의원 전원이 찬성했다"며 당헌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나라당 전국위는 지난 2일 법원의 효력정지 판결을 받았던 '선거인단 21만여명 투표 70%와 여론조사 30% 반영, 선거인단 1인2표제' 등의 전대 룰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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