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의 세계랭킹이 두 계단 또 상승했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내셔널 2위의 선전을 토대로 지난주 16위에서 14위(4.80점)로 올라섰다. 연초 47위로 출발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로 '톱 10'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와 상금랭킹에서도 2위(366만5704 달러)를 달리고 있다.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가 여전히 1, 2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마틴 카이머(독일)가 다시 3위(7.25점)를 차지해 이채.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US오픈 우승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4위(7.13점)로 밀렸다. AT&T내셔널에서 최경주를 따돌리고 우승한 닉 와트니(미국)는 생애 처음으로 10위(5.34점)에 진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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