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5일부터 도내 25개 지역에서 학부모 35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찾아가는 교원능력개발평가 학부모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수원지역 학부모 350명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진행된다. 연수 목적은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취지와 함께 2010년도 운영 성과, 2011년도 개선된 평가 모형, 익명성 보장을 강화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연계 온라인평가에서 학부모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지난 해 전면 시행 후,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대상 및 평가문항 과다 ▲익명성 보장 불안 ▲평가대상자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응답대상 축소 ▲응답문항 간소화 ▲익명성 보장 강화를 위한 NEIS 연계 온라인평가 실시 ▲평가대상자의 자기진단자료 제시 권장 등의 합리적인 평가모형을 마련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교원역량혁신과 권혁수 장학관은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원의 전문성을 진단해 자기개발 및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며 "그 만큼 학부모님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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