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깨트려줄 계절스포츠 체험교실이 열린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6일 청평 수상 스키장에서 다문화가정 초·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모두가 즐거운 여름방학 수상스키 배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평소 다양한 체육프로그램 참여에 어려움을 겪어온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상스키는 물론 바나나보트, 플라잉피시 등 다양한 여름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15일까지 가까운 동사무소나 구청 체육진흥과(☎2289-8581)로 신청하면 되며, 도봉구내 학교장의 추천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체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도봉구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여성 및 자녀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노인, 여성 등 체육 소외 계층 전반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복지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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