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호수축제 때 열린 드래곤보트체험 행사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내 최대의 여름 호수축제인 ‘제10회 충주호사랑 호수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충주 탄금호와 중앙탑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충주시가 충주MBC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는 ‘수달’을 캐릭터로 풍부한 물 자원을 활용한 여러 수상체험프로그램들을 찾아내고 중부내륙의 대표적 여름축제로 키운다. 또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적극 알려 ‘휴양·레포츠형 관광충주’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도 목적을 뒀다.

‘물! 건강! 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야외체험행사와 전국 단위의 수상대회, 콘서트, 전시회 등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돼 스릴과 재미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먼저 수상대회로 ▲제8회전국물축구대회 ▲제9회전국드래곤보트대회 ▲제4회충북연합회장배전국장거리(2㎞)핀수영대회 등이 열린다. 문화공연으로 개막축하 레이크콘서트와 7080낭만콘서트, 라디오공개방송 등도 펼쳐진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모터보트, 레프팅보트, 씨카약, 뗏목, 바닥분수, 열기구 등의 무료 체험행사와 조정체험(싱글스컬, 더블스컬, 쿼더러플스컬 등)도 이어진다. 워터파크장 운영과 얼음 속상품권을찾아라,다람쥐통굴리기,물총게임등의 이벤트들도 벌어진다.

도자기공예와 페이스페인팅, 솟대 만들기 체험 등 15종과 천체관측 및 물 로켓 체험, 건강 맛사지, 수지침 등의 상설체험장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론 호수 깃발서예전시회, 호수백일장, 지역특산품 및 기념품 판매장 운영 등의 행사도 준비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중원문화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충주관광 문화유적투어가 운영되고 수변무대 바닥분수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호수축제가 웰빙을 강조하는 현대인의 컨셉에 맞고 지역특성에 잘 어울리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충주를 찾아 여름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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