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남부지방에 많은 강수를 보였던 장마전선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느리게 북상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장마전선은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발달하고 있으며, 11일 새벽 중국으로부터 상층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이 더욱 활성화되겠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10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으며, 11일 새벽~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30~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11일 새벽에는 서울·경기에 호우특보가 발표되고, 오전에 강원도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라북도, 경북북부에 50~150mm로 예상되며 특히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및 산간, 충청 북부는 250mm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20~70mm, 제주도는 5~30mm로 예상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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