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고교야구 시리즈가 12월 대만에서 개최된다.

강승규 대한야구협회 회장은 “12월 26일부터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국, 일본, 대만 고교 팀들이 참가하는 고교야구 시리즈가 열린다”고 11일 발표했다. 경기 방식은 라운드 로빈이다. 각 팀들이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한 팀씩을 출전시킨다. 대만은 두 팀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야구협회 관계자는 “고교야구 올스타로 대표팀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야구협회는 내년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열흘간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세계야구대회 유치는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뒤로 30년 만이다.

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총 12개 나라가 참가한다. 이와 관련해 대한야구협회 관계자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를 나눈 뒤 서울 잠실·목동구장, 인천 문학구장, 수원구장 등 수도권 4개 구장에서 분산해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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