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최근 잇달아 대형 방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휴니드는 한국형 공격 헬기(소형무장헬기)의 연구개발사업에 협력업체로 참여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휴니드는 이밖에도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KFX사업)의 항공기, 사단정찰용 UAV체계개발사업, 차기 군 위성통신 탐색개발사업에 있어서도 각각 참여,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대형 사업들이 현재는 연구 개발단계라 휴니드의 참여 범위가 크지 않지만 체계나 양산으로 접어들면 그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장 기간 동안 매출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항공기분야로 사업이 다각화 되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형 공격헬기사업은 2012년까지 탐색개발을 수행하고, 2017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총 5500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된다.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KFX)은 2012년까지 탐색개발을 완료한 후 약 2조3000억원의 규모로 체계개발이 진행되는 사업이다.

휴니드는 민수분야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9월30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주목되고 있는 보안관제, 접근통제, 개인정보보호기능을 통합하는 ‘개인통합보안솔루션’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보안 솔루션 시장진입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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