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에서 유통되는 인삼, 황기, 대추 등 여름 보양식 재료가 안전성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지난 6월 말부터 삼계탕에 들어가는 황기, 인삼, 대추 등 52건을 대형마트 등에서 수거해 잔류농약과 이산화황 성분을 검사한 결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산화황은 인삼, 황기 등 보양식 재료의 표백과 충해예방, 부패방지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검사에서는 인삼 등 6건에서 톨크로포스메칠 등 농약성분이 검출됐으나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잔류 이산화황도 1건에서 기준치인 30mg/kg보다 훨씬 낮은 12mg/kg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이들 보양식재료들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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