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유상열)는 미국감정평가협회(AI, 회장 조셉. 시. 맥지아르즈)와 12일 양국간 감정평가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한 회의를 갖고 업무교류를 강화해 가기로 협의했다.

한국감정평가협회는 한국 감정평가사 3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반면 미국감정평가협회(Appraisal Institute)는 전세계 2만4000여명 회원이 가입돼 있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단체다.

한국감정평가협회는 2003년 미국감정평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양국간 교류, 교육, 자료연구 등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하여 한국 감정평가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업무영역 확대 및 교류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미국감정평가사협회 관계자들이 한국감정평가협회를 찾아 업무 협의에 대한 논의를 했다.

특히 이 날 양측 대표는 AI가 실시하는 부동산의 가치평가와 투자분석, 투자자문 교육인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에 한국감정평가사들을 적극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

현재 한국감정평가사 중 MAI과정을 이수한 평가사는 100명으로 이번 양측 협의를 통해 부동산 가치평가와 투자분석, 투자자문 전문가가 더묵 많이 양성되고 감정평가기법 선진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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