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케이블 tvN과 엠넷의 '코리아 갓 탤런트'가 중징계를 받았다.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tvN과 엠넷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에 대해 '시청자 사과 및 관계자 징계' 조치를 내렸다.

'코갓탤'은 일반인이 출연해 노래, 춤, 개그 연주 등 재능을 겨루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4일 방송분에서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출연자가 성악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 '한국의 폴포츠'라며 큰 화제가 됐다.

그런데 방송 전개상 정규 성악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것처럼 연출된 출연자가 사실은 성악 전공의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밝혀져 거짓 의혹 논란이 일었다. 학력을 감추고 '쇼'를 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

하지만 방통위의 심의 확인 결과 출연자는 녹화에서 예술고등학교를 다녔다고 직접 말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방송사가 이를 삭제, 편집 방송해 시청자들의 오해를 불렀던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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