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대표회장에 성무용 천안시장이 재선됐다.

15일 협의회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도지역회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지역회장단회의를 열어 대표회장에 성무용 천안시장을 재선출했다.

성 회장은 “지방의 현안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대표회장을 또 다시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며 “특히 지방재정 확충문제, 지방행정체제 개편,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등은 앞으로 지방자치의 발전과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사안인만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째 접어드는 해지만 일선 지방자치의 현장에서는지방분권에 대한 목소리가 높고 열악한 재정환경과 중앙집권적인 정치·행정시스템으로 인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선5기 2차년도는 현안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실질적 지방자치를 빠른 시일내 구현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협의회를 같이 이끌어 갈 시장대표에 김선기 평택시장, 군수대표 조유행 하동군수, 구청장대표 고재득 성동구청장 등 3명도 선출됐다. 또한 사무총장에는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대변인에 김종식 완도군수, 감사에 박우섭 인천남구청장, 김병목 영덕군수를 선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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