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북한이 16일 우리정부의 통일세 도입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기사를 싣고 "통일세는 북침야망 실현에 탕진하기 위한 대결세, 전쟁세"라고 말했다.

논평은 "얼마 전 괴뢰 통일부 현인택은 통일세 문제를 입에 올리면서 세금보다는 기금위주로 마련하겠다고 떠벌렸다"면서 "그 누구의 '급변사태'를 전제로 미리 통일비용을 마련한다는 통일세 제안은 철두철미한 대결세, 전쟁세"라고 말했다.

이어 "통일세 제안이 각계 배척을 받자 다른 방법으로 실현하려고 하는데 그것이 남북협력기금"이라고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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