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가 가난의 대물림이 되는 것을 끊고 저소득층이 빈곤에서 탈출하기로 돕기 위해 마련한 '내일 점프 프로젝트'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지원대상자 7270명을 발굴하고 이 중 867명이 취업했다.

고용부는 대상자들에게 초기상담, 삼층 상담, 직업훈련, 진로지도프로그램, 취업 알선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의 취업 의욕을 높이기 위해 이 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면 `취업성공수당'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했다.

나영돈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참여 대상자가 계속 늘어 조만간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직업훈련과 교육이 종료되는 하반기부터 취업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녀는 가까운 고용센터(대표전화 ☎ 1350)를 찾으면 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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