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가 과거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17일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해명자료를 통해 "1998년 장녀 중학교 진학 및 2002년 차녀 중학교 진학 시 옆동으로 배우자와 딸이 함께 주소를 이전해 놓았던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한 내정자는 딸이 친한 친구와 함께 같은 이웃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해 배우자가 주소를 이전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 내정자는 또 "부동산 투기 등 다른 사유는 전혀 없다며 결과적으로 위장전입한 게 돼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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