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GM은 신형 2000cc 에코텍 ‘LPGi’ 엔진을 장착한 ‘쉐보레 올란도’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고 18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올란도 LPGi모델은 연료분사 최적화 모듈(FICM)을 장착해 차량의 각종 정보를 수집 후 운전 상황에 요구되는 정확한 연료량을 측정하도록 해 불필요한 배기가스를 저감하고 엔진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엔진 응답성과 저온 시동성 등 엔진 성능이 향상됐으며, 최대 토크18.8kg.m(4600rpm), 최대 출력은 140마력(6000 rpm)에 달한다.

또 직접점화방식(DIS) 등 첨단 엔진 제어 시스템을 채택해 연료 효율과 엔진 점화 시기를 최적화하는 한편, 엔진 내부에서 발생되는 배출가스를 재순환 및 정화시킴으로써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첨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엔진 성능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해졌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으로 승차감이 좋아졌다.

올란도 LPGi는 기존 유압식 스티어링 방식 대신 전자식 차속 감응 스티어링을 새롭게 채택했다. 배터리 동력으로 운영되는 전자식 차속 감응 스티어링은 엔진 부하 및 스티어링휠 떨림을 줄여 정숙한 주행성능과 부드럽고 정교한 조향력을 구현했다.

후방 카메라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결합된 대화면 7인치 DMB 통합 내비게이션, 톨게이트 자동결제 시스템 등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대폭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올란도 LPGi 모델의 가격은 ▲LS모델 일반형 1891만원, 고급형 1927만원 ▲LT모델 2110만원 ▲LTZ모델 2271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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