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정리해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한진중공업 노사가 21일 오후 노사협의회를 재개한다.

한진중공업 노사대표는 21일 오후 4시 부산 영도구 봉래동 영도조선소 신관에서만나 노사협의회를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서명한 ‘노사협의이행합의서’의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서, 합의서는 정리해고된 170명 중 원하는 사람은 희망퇴직으로 전환시켜주고 정리해고에 관한 사항은 노사가 계속 협의한다고 명시돼 있다.

사측은 희망퇴직으로 전환을 신청한 사람은 75명이며 나머지 95명이 아직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노사 대표는 그동안 합의를 보지 못한 2009, 2010 임단협 사항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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