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3인치 터치형 LED 모니터와 할인쿠폰 발급기가 구비된 자동심장제세동기 디지털 보관함 ‘U+ 미디어라이프’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고객이 주변 정보가 입력된 전자게시판에서 할인 쿠폰을 출력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응급환자 발생 등 위급한 상황에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자동심장제세동기가 포함된 디지털 매체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24일 LG유플러스는 23인치 터치형 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와 쿠폰발급기가 구비된 자동심장제세동기 디지털 보관함 ‘U+ 미디어라이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엘리베이터 내에 설치되는 전자게시판인 미디어보드를 설치하는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U+ 미디어라이프’를 무상으로 설치,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미디어라이프 기기 상단부 모니터에서는 자동심장제세동기 사용 동영상이 상시 제공되며, 위급상황 발생시 자동심장제세동기 자체에서도 안내음성이 흘러나와 누구나 쉽게 응급조치를 할 수 있게 했다.

또 아파트 주변 상점 정보를 게재하고 터치형 쿠폰 발급기를 통해 할인이나 제휴쿠폰 등을 현장에서 직접 출력, 인근 상점 등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최병태 LG유플러스 통신미디어고객담당 상무는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정보와 입주민의 건강과 편의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했다"며 "향후 다양한 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을 통해 탈통신 사업의 지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엘리베이터내 전자게시판인 미디어보드 설치를 확대하고 U+미디어라이프 보급을 통해 디지털사이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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