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연쇄 테러로 현재까지 사망자만 100명에 육박하는 등 노르웨이 테러 참극의 용의자가 테러 전 SNS를 통해 테러를 경고한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노르웨이의 연쇄 테러 용의자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빅은 연쇄 테러 하루 전날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 Tube)에 이슬람과 싸움을 촉구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브레이빅은 '앤드류 베르빅'이라는 가명을 사용, '템플 기사단 2083'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속 브레이빅은 잠수복 차림을 하고 자동소총을 들고 있다.

12분 가량 동영상에서 브레이빅은 '전 세계를 향한 성명서'라며 다문화주의를 비판하고 이슬람과의 싸움을 촉구하며 장황한 말을 늘어놓았다.

유튜브 동영상에 앞서 브레이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다문화주의와 이슬람을 비방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브레이빅은 노르웨이의 토론 웹사이트 ‘프릭’에 1500페이지짜리 보고서 ‘2083-유럽 독립선언문’를 발표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